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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어촌 "보건기관 시설 개선 사업" 추진 8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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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2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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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시설·의료장비 보강 등 보건의료 질 높인다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올해 모두 80억 원을 투입, ‘보건기관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우선 15억 원을 들여 부여군 보건소를 증축하고, 논산시 등 4개 보건소에는 8억 원을 지원해 건강생활지원센터 설치 등을 통한 예방 중심의 통합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그동안 노후 된 시설과 협소한 공간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당진포보건진료소 등 14곳에는 25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태안군 보건소에는 2억 7천만원을 들여 대장내시경 장비 등을 보강토록 하고, 청양군 등 6개 시·군에는 1억 2천만원을 투입해 보건사업 차량을 보강한다.

 기타 145개 보건기관에는 27억 원을 지원해 일상생활 활동량 측정기 등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장비 33종을 보강하며, 섬 지역 주민의 신속한 진료를 위한 병원선 환자수송선 도입에는 5억 원을 투입한다.

 도 관계자는 “보건기관 노후 시설 개선 및 장비 보강 등은 농어촌 주민들도 도시와 같은 수준의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농어촌 주민들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보건기관의 역할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건강 욕구에 부합하는 양질의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20년 동안 1,694억 원을 투입, 도내 농어촌 보건기관 400곳 중 376곳에 대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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