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은 지난 3월 3일 계양구에 살고있는 한 탈북민이 인천경찰청장에게 감사편지를 쓰면서 선행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보안과 정재영 경위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 감사편지에는 수개월 전 140만원을 주고 약을 구매한적이 있는데 지인이 판매회사에 돈을 전달하여 주겠다며 자신에게 돈을 받은 후 외국으로 도피하여 약 판매회사로부터 재산압류 처분 통지를 받아 자살까지 생각할 정도로 마음 고생이 심하였는데 경찰관이 도움을 주어 눈물나게 고맙다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배상훈 서장은 ‘탈북민은 우리나라에서 일가 친척이 없어 의지할 사람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인데 탈북민의 세세한 부분까지 살펴 도움을 준 것’에 대한 격려의 말을 전하고‘앞으로도 자신이 맡은 직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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