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청군 제공]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경남 산청군은 주민소득증대와 내수면 생태계복원 및 관광자원화를 위해 은어 치어 1백37만미를 방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오는 16~18일까지 지난해 군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공급한 은어 치어 1백37만미를 국내 최적의 은어 서식지로 알려진 경호강 외 2개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은어 치어는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지난해 10월 수정란을 부화시켜 6개월간 사육한 건강한 치어로 안정적으로 경호강 등에 정착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내수면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화에 힘입어 지난해 전국의 낚시인 1만여 명과 일본, 대만 등 낚시인이 산청을 찾아 10억 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군은 제15회 산청한방약초축제 기간 중 경호강 은어 잡기 체험행사와 2012년도부터 개최해오던 서경방송 가족낚시대회, 올해 처음으로 산청군수배 국제 은어낚시회를 개최해 전국의 은어낚시 마니아들이 산청을 찾아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내수면 어족자원 활성화와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은어 방류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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