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4차 공판에서 서정희가 서세원의 내연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4차 공판에서 서정희는 "지난해 3월 10일 서세원의 불륜을 알게 됐다. 그후 서세원은 시나리오를 핑계로 해외에 자주 갔다. 외박도 자주 했고, 집에 안 들어오는 날도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정희는 "미국에서 머물때 나에게 전화를 하더니 '여자(내연녀)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 '이혼을 요구하면 죽이겠다'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협박을 했다. 그 일로 극도의 공포감을 느꼈다"고 호소했다.
지난해 5월 서세원에게 폭행을 당한 서정희는 그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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