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남미 ‘코파아메리카 2015’에 K9 등 14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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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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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티넘 스폰서 자격, A보드 광고 등 마케팅 펼처

12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경기장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2015 공식 후원 조인식’에서 기아차와 남미축구연맹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남미 월드컵으로 불리는 ‘코파아메리카 2015’ 대회에서 K9 등 기아자동차의 차들이 다니게 된다.

기아차는 12일(현지시각) 칠레 산티아고 경기장에서 ‘코파아메리카 2015 공식 후원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과 세르히오 하두에 남미축구연맹 부회장,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남미 축구선수권 대회인 코파아메리카는 오는 6월 11일~7월 4일까지 칠레에서 열린다. 개최국 칠레를 비롯해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콜롬비아 등 남미 10개국과 멕시코·자메이카 2개국이 초청돼 3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기아차의 코파아메리카 후원은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후원 지위였던 골드 스폰서보다 한 단계 높은 최상위 플래티넘 스폰서로 격상했다.

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A보드 광고 △경기장 전광판 광고 △대회 웹사이트 광고 △차량 전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9, 올 뉴 쏘렌토, 올 뉴 카니발 등 전 라인업에 걸쳐 총 140대의 대회 공식 차도 전달한다. 이 차들은 대회기간 동안 각국 대표팀 선수단, VIP, 대회 관계자들에게 제공된다.

또 2010년부터 매년 시행하는 ‘기아 아마추어 5인제 축구대회’를 칠레에서 진행하고 주요 참가국 고객들 초청해 경기 관람과 현지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경한 기아차 중남미지역본부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역사가 깊고 남미의 가장 큰 축구 축제인 코파아메리카 대회 후원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중남미를 비롯한 축구 팬들에게 즐겁고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르히오 하두에 부회장은 “기아차가 코파아메리카 2015 대회를 통해 공식 파트너가 돼 기쁘다”며 “축구와 축구를 사랑하는 전 세계 축구팬들을 위한 기아차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코파아메리카 후원 외에도 세계축구연맹(FIFA)·유럽축구연맹(UEFA)·미국여자프로골프(LPGA)·미국 프로농구협회(NBA)·호주오픈테니스대회 등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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