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서세원 4차 공판...서정희 ‘19살에 성폭력, 남편 외도까지’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서세원-서정희 공판, 포로생활’ ‘서세원-서정희 공판, 포로생활’ ‘서세원-서정희 공판, 포로생활’

지난 5월 12일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방송인 서세원씨의 네 번째 공판이 열리면서 서정희씨의 증언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증인으로 법정에 선 서정희씨는 남편이 보는 앞에서 증언하기 힘들다고 말해 서세원씨는 별실로 이동해 공판에 참여했습니다.

서정희씨의 증언이 충격적인데요. 서정희씨는 지난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면서 폭행과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고 증언했습니다.

서정희씨가 서세원씨를 만난 건 19살. 당시 성폭력에 가까운 행위를 당한 이후 수 개월간 감금을 당하면서 지난 32년간의 결혼생활은 ‘포로 생활’이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남편을 목사로 만들면 모든 걸 바꿀 수 있다고 믿어 그동안 남편의 행위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는 서정희씨.

한번은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씨가 ‘불륜 여성을 가만히 놔두라’며 ‘이혼을 요구하면 죽여버린다’고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머물던 서세원씨가 귀국해서 서정희씨를 만난 게 바로 지난해 5월 10일인데요. 이날 서정희씨는 청담동 자택 주차장에서 서세원씨와 말다툼 끝에 폭행을 당했고, 서세원씨는 상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이날 서정희씨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남편의 욕이 시작되더니 목을 조르고 폭행해, 자신도 모르게 소변까지 흘렸다고 얘기했는데요. 하지만 서세원씨는 폭행이 아니라, 서정희씨의 팔을 잡아 일으켜 세우려던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폭행은 정당화될 수 없는데요. 공판 결과가 어떻게 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서세원 공판[사진 출처=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