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한 40대 중국 동포 경찰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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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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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필로폰을 투약한 40대 중국 동포가 8개월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모(44)씨를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3년 8월 서울 한 호텔에서 필로폰을 맞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른 중국동포로부터 필로폰을 투약한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에 의해 지난해 7월 체포됐지만 간이 시약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와 풀려난 적이 있었다.

경찰은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와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씨는 8개월가량 연락을 끊고 도망 다녔다.

김씨는 지난 11일 중국에 있는 아내와 캄보디아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제주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출입국사무소에 적발돼 경찰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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