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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만에 JLPGA투어에서 우승을 노리는 이지희. [사진=KLPGA 제공]
이지희(3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둘째 대회인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총상금 8000만엔) 둘째날 선두로 나섰다.
이지희는 14일 일본 고치현 도사C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그는 2라운드합계 8언더파 136타(67·69)로 첫날 선두 전미정(33·진로) 등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2001년 일본 무대로 뛰어든 이지희는 2012년 5월 브리지스톤 레이디스오픈 우승까지 통산 17승을 거뒀다. 이는 한국선수로는 고 구옥희(23승) 전미정(22승) 안선주(18승)에 이어 넷째로 많은 승수다. 이지희는 또 2003년, 2008년, 2011년에 투어 상금랭킹 2위를 했다.
전미정은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오버파를 쳤다. 그는 합계 6언더파 138타(64·74)로 강수연, 하라 에리나(일본)와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올해 JLPGA투어에 데뷔한 배희경(호반건설)과 김하늘(하이트진로)은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5위, 이보미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34위다.
신지애는 합계 7오버파 151타를 기록하며 커트라인(3오버파 147타)을 넘지 못했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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