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청 전경[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요구에 적합한 여성인력 양성을 위해 도내 지역별 새일센터에서 51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기로 하고 총 1100명의 경력단절여성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직업훈련 과정은 전체 훈련과정의 30% 이상을 기업맞춤형, 전문기술, 취약계층 과정으로 운영함으로 특정 훈련유형에 집중되지 않도록 했으며, 지역별 구인·구직자 및 취업자 현황과 도의 역점산업을 반영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전문기술 과정은 ▲인터넷홍보마케팅 실무자과정 ▲오토캐드멀티사무원 양성과정 등을 포함해 3개 과정을 운영한다.
기업맞춤형 과정은 ▲자동차부품조립 전문가과정 ▲광고편집디자인 등 8개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교육훈련 시 기업과 연계해 구인수요를 반영하고 프로그램 설계 및 운영에도 기업이 직접 참여해 수료 후 취업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리본공예과정 등 취약계층과정(5개)을 별도 운영함으로써 취업지원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온‧오프라인 등 최대한 창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창업과정(2개)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전산세무회계실무, 사회복지실무자, 실버건강매너저 등 여성이 선호하고 취업이 용이한 직종도 30개 과정을 운영하며 채용을 단기간에 집중 지원하는 새일역량과정(3개)도 운영한다.
이번 직업교육훈련 과정은 3월부터 11월 기간 중 운영되며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시·군 및 교육훈련 실시기관인 새일센터에 문의하면 훈련과정, 신청방법 등 상세한 내용을 안내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올해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훈련과정의 다양화와 전년도 성과 반영 강화로 보다 전문적이고 내실화된 교육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는 양질의 직업교육훈련 실시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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