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클라라 "모두 거짓말" vs 이규태 회장 "너 망치는데 돈 쓸 것" 녹취록 공개 '충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8 08:2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클라라 이규태 회장[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클라라가 이규태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녹취록을 공개한 가운데, 두 사람의 녹취록이 상반된 내용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10월 클라라와 그의 아버지를 협박 혐의로 고소한 이규태 회장 측은 녹취록을 제출했다. 녹취록에는 클라라가 계약해지 내용증명을 언급하며 "계약을 해지시키려 내가 만들어낸 것이다. 미안하다"고 말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클라라는 "계약 해지를 원만히 하려고 허위로 '내가 꾸몄다'고 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증거가 없어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이후 17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 측은 이규태 회장의 목소리가 담긴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서 이규태 회장은 "내하고 안 하겠다고 마지막으로 결정짓고 내가 하루 만에 딱 끝냈잖아. CJ 로엔 방송 다 막았잖아. 그 뒤로 안됐잖아. 그 얘기하는 거야. 내가 마음 먹으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화가 나면 너가 뭘 얻을 수 있겠니? 너를 위해서 돈 쓸 걸 너를 망치는 데 돈을 쓴단 말이야 내가. 니는 지금 몰라. 내가 누군지를 니가 몰라. 니가 움직이고 니가 카톡 보낸 것, 니가 다른 전화로 해갖고 해도 나는 다 볼 수 있는 사람이야"라며 클라라를 협박하기도 했다.

이 녹취록은 클라라 측이 협박 무고죄로 이규태 회장을 형사 고소할 때 증거로 제출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