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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쌀 과잉재고 해소 10대 특별 대책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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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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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농협중앙회는 산지 쌀 과잉재고 해소와 쌀 값 안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 6만t 추가시장 격리를 건의하는 등 10대 특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별대책에는 △도별·농협별 벼 거래를 중개·알선하는 '농협양곡 복덕방 운영' △도별 쌀 판촉전과 내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 △전년보다 쌀 10%를 더 판매하는 농협쌀 판매 플러스 10운동 등이 포함돼 있다.

또 농협쌀 수출 전용 브랜드인 'K-Rice'를 개발, 기존 호주, 유럽연합(EU), 미국으로의 수출사업을 확대하고 홍콩, 대만, 싱가포르, 몽골 등 아시아권 신규시장을 적극 개척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월말 기준 농협 경기지역과 강원지역의 쌀 재고량이 1년전보다 각각 29.2%, 32.0% 늘어나는 등 전국적으로 11만2000t(12.4%) 가량의 재고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산지에서 쌀(20㎏ 기준)은 지난해 수확기(10∼12월)보다 1309원 하락한 4만438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재고 증가의 여파로 지속적인 쌀값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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