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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합병원, ‘포괄간호서비스 정책간담회’ 사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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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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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종합병원]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부산 온종합병원은 지난 17일 오후 2시 광안리 아쿠아펠리스 2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시범 사례 병원으로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공동주관한 이번 간담회에서 온종합병원 정근 의료자문은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수가 시범사업’까지 참여했던 부산·경남지역 유일한 병원으로서 시범병원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5개 권역 중 최초로 개최된 이번 간담회에는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와 부산·경남 지역 병원장 및 실무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사례발표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시범사업 발표를 듣고 질의응답과 상담문의를 하는 등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현재 시행중인 포괄간호서비스 수가 시범사업은 지난 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으로 시작돼 2014년에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으로 변경, 지난해 12월 31일부로 시범사업이 종료되면서 건강보험 수가보상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번 간담회는 현재 시행중인 시범사업과 관련해 수가보상, 참여절차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향후 정책추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사례발표에 나선 온종합병원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참여해 현재까지 포괄간호서비스를 시행중이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사업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한 병원으로 알려져 있다. 온종합병원은 지난 3년간 시범사업 운영을 위해 환자안전 시설 및 의료 장비 등을 보강하고 간호사, 간호조무사, 보조인력 등 인력을 적극 충원했다. 이런 노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포괄간호서비스를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부산 온종합병원 관계자는 사례발표를 통해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보호자가 없이도 모든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간호서비스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됐다"며 "환자와 보호자의 간병비 부담 확연히 감소되고 만족도가 크게 향상되었지만 이와 함께 시범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의료기관 간의 상호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국민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3대 비급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사적 간병으로 인한 사회·경제적인 큰 부담과 입원서비스 질 저하 우려 등 간병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시행된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 간담회 자료를 통해 지난 3년간 추진된 시범사업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간호서비스 질향상에 대한 환자만족도, 욕창 및 낙상 감소 등 간호성과도, 인력 확대배치로 팀단위의 간호서비스 제공 여건 증진 등으로 간호인력 직무만족도 등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간담회 이후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의료기관에 적극 홍보해 2018년부터는 모든 의료기관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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