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CJ대한통운, 택배기사 복지 확대 강화…경조사 배송업무 지원, 학자금 지원 범위 늘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18 15: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CJ대한통운이 택배기사와 대리점사장 등 택배부문 종사자들에 대한 복지제도를 확대키로 했다. 

먼저 회사 측은 택배기사들의 경조사 때 배송업무 지원제도를 시행한다.


그동안 택배기사들은 결혼·상례 등으로 불가피하게 휴무를 하게 될 경우 동료들의 도움을 받거나 또는 외부 용차를 써서 본인의 빈자리를 대신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지원제도 시행으로 회사가 배송에 필요한 업무와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런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CJ대한통운 또 자녀 학자금 지원 대상으로 기존 택배기사와 함께 대리점 사장도 포함해 시행한다.

지난 2012년부터 택배기사들의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해 온 CJ대한통운은 이로써 전체 택배 현장 종사자 자녀들에게 학자금 지원을 하게 됐다.

택배기사 경조 때 업무지원이나 대리점사장 자녀 학자금 지원은 모두 업계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들이다.


이 외에도 CJ대한통운은 택배 종사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다양한 계획들도 추진 중이다.

올해 초에는 낮은 기온에서의 외부 활동이 많은 전국 택배기사, 대리점 직원, 협력사 직원 등을 위해 발열내의 1만5000여 벌을 지급했고, 모든 택배기사에게 업무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프린터를 무상으로 지급했다.

음악 송출, 자체 방송 등을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자 이달 말 완료 예정으로 전국 119개 택배터미널에 음향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전국 택배 터미널 모두에 50인치 이상 대형 TV 1800여대를 설치하고, 168개소에 온수기 등을 갖춘 화장실을 신·증축한다. 100여개 터미널 현장에 추위를 덜기 위한 바람막이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전국 택배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복지 제도들을 운영하고 있다.

‘달려라 밥차’는 전국 현장을 찾아 방문해 따뜻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0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38개 현장 4000여 명의 임직원과 택배기사들에게 아침식사를 제공했으며 운영 5년간 식사 제공인원만 1만2000여 명에 달한다. 올해부터는 현장 취사차를 도입해 지역별 맞춤 식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순회 프로그램인 ‘택배가족 건강버스’는 택배기사와 대리점 등 전국 240 여개소를 순회하면서 찾아가는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이 버스는 서울에서 제주까지 약 8개월 여간 순회검진을 통해 6000여명에게 건강검진을 시행했으며, 올해에도 운행 예정이다.


회사 측은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택배 종사자들의 사기진작과 수익을 증대하기 위해 이 같은 제도를 시행하게 됐다”며, “택배기사, 대리점, 회사는 모두 한 가족이며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임하고 있다”고 의의를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