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LPG 배관망 구축사업, 18개→35개 마을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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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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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가스사용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이 지난해 18개 마을에서 올해에는 35개 마을로 확대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 같은 골자의 ‘2015년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공고’를 하고,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마을단위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은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아 취사, 난방비 부담이 많은 농어촌 지역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을 위해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국가에서 사업비의 50%를 부담하고 지자체가 40%를 부담하므로, 마을주민들은 사업비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우선 3월 중 9개 광역도를 통해 추천된 196개 마을 중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35개 마을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후 사업설명회·연료공급자와 가스시설 시공자 선정 등을 거쳐 9월 이내에 배관망 시공 등 모든 사업절차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18개 마을의 연료 공급현황을 분석한 결과, LPG 배관망 지원 사업을 통해 농어촌 지역도 도시가스 수준의 연료사용 환경 개선이 가능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실제 유통단계 축소 등을 통해 기존의 용기 배달방식 대비 약 30~5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으며, 끊김이 없는 연료공급을 통해 도시가스 수준의 사용의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산업부는 장애인, 노인, 아동복지시설에 대해 LPG 소형저장탱크 설치를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 지원 사업의 지원 범위를 올해부터는 농어촌의 마을회관, 경로당, 학교에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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