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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시장, 스마트폰이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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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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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제품별 비중 [자료=IDC]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Smart Connected Device, SDC) 시장에서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의 연구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세계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는 18억대를 기록했고 이 중 스마트폰이 70.7%의 비중을 차지했다.

2010년만 하더라도 출하량 기준으로 데스크톱 및 노트북을 합친 PC 부문이 52.5%, 스마트폰은 44.7%, 태블릿은 2.8%로 PC는 전체 스마트 커넥티드 디바이스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2014년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70.7%, PC는 16.8%, 태블릿은 12.5%로 나타났으며, 2019년에는 스마트폰 비중 77.8%로 더 늘어나고, PC는 11.6%, 태블릿은 10.7%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IDC 디바이스 연구부문의 톰 메이넬리(Tom Mainelli) 프로그램 부사장은 "PC와 태블릿 시장의 성장이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태블릿 시장에서 분리형 투인원이 강한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고, PC 시장에서 컨버터블 노트북이 견인력을 얻기 시작하고 있다"며 "그러나 궁극적으로 단 하나의 커넥티드 디바이스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더 많은 곳의 더 많은 사람들이 분명 스마트폰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넬리 부사장은 이어 "향후 스마트폰 성장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체 디바이스 에코시스템에서 스마트폰의 지배적인 위치는 분명해 보인다"며 "웨어러블을 포함한 그 어느 것도 이러한 지배적인 위치를 근시일 안에 빼앗을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IDC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연구를 담당하는 멜리사 차우(Melissa Chau) 책임연구원은 "스마트폰이 모두 동일한 성장세를 보이지는 않을 것이며, 향후 스마트폰의 미래는 신흥시장, 미화 100달러 이하 가격대 제품, 그리고 패블릿(phablets)에 있을 것"이라며 "지금까지 시장이 프리미엄 모델과 브랜드에 집중했다면, 신흥시장 소비자들은 단일 디바이스로부터 보다 큰 가치를 얻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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