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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축구 행정가를 꿈꾸며…' 축구산업아카데이 3기 킥오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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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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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축구 행정가를 양성하는 ‘축구산업 아카데미(Football Industry Academy)’ 3기가 3월 21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개원식을 가지고 첫 강의를 실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스포츠 행정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3년 프로 스포츠 단체로는 처음으로 축구산업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축구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강사진으로 꾸려 K리그 발전을 주도할 프로 축구 전문 행정가를 직접 길러내고 있다. 실제로 축구산업 아카데미 1기 수료생 중 약 56%, 2기 수료생 중 약 24%(1,2기 평균 39%)가 연맹과 K리그 각 구단 및 스포츠 산업 분야에 취업한 바 있다.

총 40명 선발에 388명이 지원, 약 10대 1에 달하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수강생들은 첫 날 개원식에 참석하여 한웅수 사무총장으로부터 아카데미 설립 취지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 꿈과 비전의 plan, do, see(조동성 서울대 교수) ▲ K리그의 과거,현재,미래(조연상 부장 - 연맹 커뮤니케이션&마케팅팀) ▲ K리그의 비전(박준형 대리 - 구단지원팀) 등의 강의를 수강했다.

축구산업아카데미 3기생은 6월 27일까지 15주 동안 총 100시간 매주 토요일 스포츠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프로 스포츠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행정가로 길러진다.

다음 기수인 4기 수업은 오는 8월 22일 개강하며, 이에 앞서 수강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강의 커리큘럼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K리그 홈페이지(http://www.kleague.com/kr/sub.asp?avan=1014070000)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맹은 축구산업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K리그의 성장 동력으로 마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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