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케이윌이 오늘 25일 정오 6번째 미니앨범으로 돌아온다.
케이윌의 6번째 미니앨범 [re:]는 화사한 첫사랑 보다는 그리움이 먼저인 사람들을 위한 음악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시적이고 회화적인 케이윌만의 대중음악을 제시한다. 그것도 과잉과는 거리가 먼 절제된 방법으로. 또한 사람의 마음을 날카롭게 저미는 감정의 기술을 잘 알고 노래한다.
히트 작곡가 김도훈, 에피톤프로젝트, 더네임, Future Unison과 작사가 김이나, 민연재 등 든든한 프로듀서진의 색을 고스란히 받아들이면서도 케이윌의 자신감을 곳곳에 투영시킨 것은 강점이다. 6곡은 '되돌아보는 지난 날의 감상'을 주제로 일정한 톤을 유지해 서로 균형을 맞춘다. 그립고 아름다운, 그리고 가끔은 가슴 아픈, 그래서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사랑과 이별의 그 본질을 노래하고 있다.
또한 '꽃이 핀다' 뮤직비디오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한국판 OST과 매드클라운의 '견딜만해', 효린 주영의 '지워' 등을 작업하며 두각을 드러낸 무서운 신예 감독 '비숍'의 감각적인 연출력으로 사랑의 다른 이름인 '이별'에 대한 스토리를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케이윌은 오늘 3월 25일 6번째 미니앨범[re:]을 공개하고 활발한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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