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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5일 북한을 향해 "5·24 조치의 일방적 해제 요구는 5·24에 대해 전향적 변화를 보이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대화를 거부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2차 당정청 정책조정협의회 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마치고 마이크를 내려놓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25일 북한을 향해 "5·24 조치의 일방적 해제 요구는 5·24에 대해 전향적 변화를 보이려는 우리 정부의 노력에 찬물을 끼얹고 대화를 거부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앞서 24일 북한 국방위원회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천안함 피격 후속 조치인 5·24 대북 제재를 조건 없이 해제하라고 요구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북한이 연일 천안함 폭침이 날조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지난 5년간 천안함 폭침에 대한 북한 주장이 조금도 바뀌지 않고 똑같은 거짓말을 되풀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개혁안에 여야가 합의하지 못하면 이것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시키는 게 큰 의미가 없다"면서 "야당도 숫자의 범위를 정한 애매하고 모호한 안을 내놓을 게 아니라 분명하고 구체적인 단일안을 내놓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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