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행주나루터 3.1만세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3-25 13: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민들에게 100만 도시 고양시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북돋아 주고 애국심 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고양시정연수원 및 행주나루터 일대에서 ‘행주나루터 3.1만세운동 선상 만세시위 재현’ 행사를 개최한다.

(사)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대표 최영봉)가 주최하고 고양시가 후원하는 본 행사는 국내 3.1운동 역사상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선상 만세시위를 관내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재현하여 민족의식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특히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좋은 체험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19년 서울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3.1 만세 운동은 고양 지역도 예외가 아니어서 벽제, 신도, 대화, 행주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만세 운동이 전개됐다.

특히 고양의 행주나루터에서는 3월 11일, 24일, 28일 3차례에 걸쳐 만세 운동이 일어났는데 이는 일제의 탄압을 피해 강위에 배를 띄어 저항한 우리 선조들의 적극적 항일 활동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례라고 할 수 있어 이번 재현행사의 의미가 더욱 뜻 깊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02년 4월 민족정통성을 회복하고 우리 후손들에게 일제치하 치욕의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홍보와 교육에 앞장서기 위해 설립된 (사)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는 ‘경기지역(고양, 파주, 양주) 근현대 역사유적지 답사’ 및 ‘고양지역 항일 유적지 발굴과 보존 토론회 개최’ 등 항일운동의 가치와 의의를 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한 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그 당시 복장으로 분장한 학생과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일제 헌병, 기마병까지 출동하여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기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민족정기의 확립과 보급에 이바지함은 물론 고양시의 대표적 3.1운동 행사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