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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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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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과 농협이 하나로 밀양농산물 판로개척에 힘을 모은다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밀양은 광활한 농지와 축적된 기술로써 전국 최대 농산물산지이며, 농업소득 6,800억 원 중 원예농산물이 71%(4,800억 원)를 차지하는 시설농업의 중심지로서 전국 주요농산물시장에서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전형적인 농업중심도시이다.

이에 밀양시는 농산물 마케팅 역량에 따라 농가소득이 좌우됨을 인식하고, 2013년부터 행정과 농협이 하나가 되어 통합마케팅시책을 적극 추진해 오고 있다.

특히, 서울국제식품대전과 필경남엑스포, 각종축제 등 전국각지에서 개최되는 홍보행사에 밀양시와 농협밀양시연합사업단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지역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함께하여 왔고, 지난 3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대표특산물 직거래 박람회'에서도 밀양시와 농협이 함께 참가하여 부산시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밀양시와 농협의 통일된 시책추진으로 지난해에는 농협밀양시연합사업단이 매출액 448억 원을 달성하여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자체 협력우수모델(밀양시) 및 사업추진 우수조직(밀양농협연합사업단)으로 선정되어 다양한 인센티브와 수상을 한 바 있다.

밀양시는 농협연합사업단과 합동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과 농산물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3월 27일 ~ 28일(1박 2일)간 행정과 농협 마케팅담당 직원들이 함께 통합마케팅 활성화 방안을 위한 워크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정과 농협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소통함으로써 서로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새로운 농산물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행정과 농협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서로의 지혜를 모아 지역농산물 마케팅 역량강화를 통해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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