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양제약 최윤환 회장 서울대 약대 발전기금 20억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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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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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낙인 총장(가운데)이 25일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왼쪽)으로부터 발전기금 협약서를 받았다[서울대]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진양제약 최윤환 회장(약학과 1960년 졸업)이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 시설확충기금 10억원을 추가 기부했다.

진양제약은 지난 2014년 5월에도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기금 10억원을 기부해 이번 기부를 통해 총 20억원을 쾌척했다.

지난 25일 서울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성낙인 총장과 최윤환 진양제약 회장을 비롯해 이봉진 약학대학 학장, 최재준 진양제약 사장 등 주요 학내 인사와 진양제약 임원들이 참석했다.

성낙인 총장은 “진양제약을 우수한 제약 회사로 육성하신 최 회장님은 모교 발전을 위해서도 꾸준히 활동하시며 지원하고 계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윤환 회장은 “모교 약대가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길 기대하는 마음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1971년 진양약품공업사를 창업한 최윤환 회장은 연구자 겸 경영인으로 우수한 약품 개발을 통해 국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고 약대 동창회 감사와 총동창회 종신이사로 활동하며 학교 발전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서울대는 최윤환 회장의 뜻에 따라 조성된 20억원의 기금을 약학대학 신약개발센터의 최첨단 시설 지원 및 신약개발 연구 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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