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 설문조사 “소셜커머스 적합품목 인식, 실제 재구매율과 반대 패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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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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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위메프]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대표 박은상)가 최근 2030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소셜커머스에서 판매 및 구매 하기에 적합하다고 인식하는 품목과 해당 품목의 실제 재구매율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화장품과 전자제품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품목에서 소셜커머스 적합품목 인식과 실제 재구매율이 반대 패턴을 보여, 소셜커머스에서 역발상 소비패턴이 일어나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특히 고객들은 의류, 신선식품, 가공식품은 소셜커머스에 다소 적합하지 않은 품목이라고 답했지만 실제로 위메프에서 조사한 해당 품목들의 1년간 재구매율은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해당 품목의 담당 MD는 “소셜커머스로 해당 품목을 처음 구매하는데 있어 심리적 장애요인은 존재하지만 일단 구매하면 만족도가 높아 재구매하는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이와 반대로 여행상품과 책은 소셜커머스와 적합성은 높으나 재구매율이 낮은 대표적 상품으로 나타났다. 담당 MD는 “상품권과 여행상품은 구매주기가 다소 길고, 책은 현대인들의 독서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스마트기기 발달로 전자책에 그 수요가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위메프 박유진 홍보실장은 “소셜커머스를 폭넓게 경험하는 고객이 늘어날수록 재구매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소셜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볼 수 있다”며 “고객들의 호응이 높은 ‘싸다마트 기획전’이나 ‘기저귀 체험팩’처럼 손쉽게 고객 경험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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