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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이 대세…"이 쓰레기는 뭐야" "언니, 나 맘에 안 들죠?" 채림남매·이태임 예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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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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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캡처 & 채림 박윤재 SNS]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모욕이란 '깔보고 욕되게 함'을 뜻한다. 최근 이태임 예원 욕설 논란과 채림 남매의 모욕혐 고소 사건만 봐도 모욕감을 주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예원 반말 vs 이태임 욕설'이라는 제목으로 한 동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마찰을 빚은 이태임과 예원의 다툼이 담겨 있었다. 

이날 차가운 바닷물에서 촬영을 마치고 나온 이태임은 예원에게 먼저 인사를 했다. 이에 예원은 "추워요?"라고 물었고, 이태임은 "어~ 너 한 번 갔다와봐"라고 말했다.

이태임 말에 예원은 "안돼"라고 짧게 대답했고, 기분이 상한 이태임은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당황한 예원은 "아니아니"라고 말했고, 또다시 예원이 반말하자 이태임은 "너 어디서 반말이니? 내가 우습니?"라며 화를 냈다. 

이 모습에 예원은 "추워가지고… 아니요.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고 말했고, 이태임은 이때 모욕감을 느끼고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 영상이 퍼진 후 영화평론가 허지웅은 자신의 트위터에 "'언니 나 마음에 안들죠?'라는 말의 예외적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 주변에 물어보면서 혹시 남자들의 대화에서 "X같냐?"라는 말과 같은 어감인 거냐고 물었더니 정확하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며 예원이 이태임에게 모욕적인 말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욕으로 고소를 당한 연예인도 있다. 지난 17일 A(50·여)씨는 배우 채림과 남동생 박윤재에게 폭언을 들었다며 모욕혐의로 고소했다. 

A씨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채림의 어머니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러 갔고, 현관에서 마주친 채림 남매와 언쟁을 벌였다. A씨는 "채림이 나에게 '우리한테 줄 돈이나 있느냐'고 비하했고, 박윤재는 '이 쓰레기는 뭐야'라며 모욕감을 느꼈다. 20년전 채림 엄마가 협동조합에서 3000만원을 빌릴때 보증을 섰는데 돈을 갚지 않고 도망가 대신 돈을 갚아야 했다"고 주장했다. 

모욕혐의로 고소당한 채림은 소속사를 통해 "A씨가 우리 가족에게 10년정도 돈을 갚으라고 강요했고, 촬영장까지 와서 방해했다. 이날도 아파트에 무단으로 들어오려고 해 벌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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