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 오전 10시~11시 집중근무시간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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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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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1일부터 실시, 해당시간엔 회의․행사․직원호출․타부서방문 등 자제해 업무몰입도 높일 것

  • 단, 국민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민원․국회․언론대응은 현행대로 유지

[행정자치부]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가 오전 시간을 지정해 업무의 집중도를 높일 계획이다. 

행자부는 ‘일하는 방식 혁신’의 일환으로 내달 1일부터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 매일 한시간 동안 집중근무시간제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집중도가 가장 높은 시간대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집중근무시간제는 업무의 몰입도를 높이고 초과근무를 줄이고자 2007년부터 시작했지만 적극적으로 실시되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행정자치부가 집중근무시간제 운영에 관해 직원 대상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원 83.9%가 운영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행정자치부는 선호하는 근무시간을 검토한 뒤 일과시간 중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를 집중근무시간으로 정했다.

해당 시간 동안에는 회의, 부내 행사, 직원 호출 및 타부서 방문 등을 자제하게 된다. 다만 집중근무시간이라도 민원과 국회 및 언론대응 관련 업무에 대해서는 국민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평소와 같이 처리한다.

제도 시행 3개월 동안은 내부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집중근무제의 소감을 공유하도록 하며 문제점을 꾸준히 점검할 방침이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집중근무시간제 운영으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짐으로써 조직 경쟁력이 향상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들에게도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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