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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저금리·저유가 등 호재로 가계와 기업에 심리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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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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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0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제6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한국 경제에 대해 "저금리, 저유가 등 대내외 여건 개선이 가계와 기업에 호재로 작용해서 심리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후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부동산·주식 등 자산시장과 창업 등에서 조금씩 역동성이 살아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이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란 각오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부처가 총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대타협안을 마련키로 한 노사정 논의 시한이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반드시 대타협안을 도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최 부총리는 "여러 차례에 걸쳐 국민께 약속했던 노동시장 개선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 시한이 내일로 다가왔다"며 "마지막 산통(産痛)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청년들에게 미래의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 대타협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부총리는 회의 직전 열린 '경기 창조경제 혁신센터' 출범과 관련해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생태계 구현의 핵심 플랫폼이며 오늘 개소한 경기센터까지 총 8개 지역에 센터가 설치됐다"며 "올 상반기까지 17개 광역시도에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는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창조경제의 선순환 생태계에 따라 국가 경쟁력의 우열이 갈릴 것"이라며 "창의적 아이디어와 융복합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생태계를 갖춘 창조경제로의 전환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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