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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어식백세 수산물에 '도다리·꼬시래기·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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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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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해양수산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의 어식백세(魚食百歲) 수산물로 대표적 봄 생선인 도다리를 비롯해 해초인 꼬시래기·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다리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흰살 생산으로 간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특히 좋다. 양식이 많지 않아 대부분 자연산이며 도다리 쑥국은 봄철 피로회복과 숙취해소에 제격이다.

홍조류인 꼬시래기는 식이섬유·칼슘·철분이 풍부하고 칼로리는 낮은 다이어트식품이다. 특히 식이섬유인 알긴산은 체내 중금속이나 지방·노폐물의 배출을 도와주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준다.

톳은 다른 해초보다 칼슘이 풍부하고 철분 함량은 시금치의 3~4배다. 톳에 많이 들어있는 칼륨은 고혈압에 좋고 망간은 피로 회복이나 노인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다.

인터넷수산시장(www.fishsale.co.kr)과 전국 수협바다마트 매장 24곳에서는 도다리와 꼬시래기, 톳을 시중가격보다 10~20% 싸게 판다.

한편 해수부는 4월의 지역축제로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항에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를 추천했다.

박성우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봄철 불청객인 황사로 호흡기 질환 발생이 많은 시기에 톳·꼬시래기·미역 등 해조류를 많이 먹으면 체내의 중금속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니 즐겨 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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