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스크린] 만우절 개봉 ‘분노의 질주7’ 예매율 1위…현장 발권 많은 ‘스물’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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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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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스물' '분노의 질주: 더 세븐' 포스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4월 1일 만우절에 개봉하는 외화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이하 분노의 질주7)이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개봉 이후 달리고 있는 ‘스물’에 제동을 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일 오전 8시 기준 ‘분노의 질주7’의 예매점유율은 43%로 5만 3400여명이 대기 중이다. 이어 ‘스물’이 22.4%(2만 7700여명)로 2위다.

‘스물’은 15세 이상 관람가로 예매 대신 현장 발권하는 청소년들의 선택을 받을 공산이 크기 때문에 만우절 최종 승자에 대해 가늠하기 힘든 상황이다.

한편, 지난달 31일 ‘스물’은 10만 7300여명의 관객을 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35만 1500여명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흥행 중이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위플래쉬’ ‘인서전트’ ‘신데렐라’가 각각 2만 8600여명(누적 관객수 575만 5900여명) 2만 8100여명(누적 관객수 129만 3600여명) 1만 6100여명(누적 관객수 24만 2900여명) 1만 1100여명(누적 관객수 60만 2300여명)이 2~5위에 랭크됐다.

‘분노의 질주7’은 거대 범죄 조직을 소탕한 뒤 전과를 사면 받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도미닉(빈 디젤)과 멤버들이 오웬 쇼(루크 에반스)의 형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의 공격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불사신이라 생각했던 루크 홉스(드웨인 존슨)마저 병원신세를 지게 되자 도미닉은 사고로 기억을 잃은 레티 오티즈(미셸 로드리게즈),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 테즈 파커(루다크리스) 등 생사고락을 함께한 친구들과 데카드 쇼 퇴치에 나선다. 미스터 노바디(커트 러셀)는 천재 여류 해커 램지(나탈리 엠마뉴엘)를 찾아달라는 조건으로 이들을 지원한다.

일본에 있던 한(성 강)은 쇼에게 죽음을 당하고 도미닉의 집은 폭파된다. 아이를 낳고 평화로운 삶에 안절부절 못하던 브라이언 오코너(故 폴 워커). 도미닉의 동생(조다나 브루스터)과 결혼해 애까지 낳아 자리를 잡으려던 오코너는 아내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키고 일생 일대의 작전에 나선다.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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