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정약용 전문가를 초빙해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반부패·청렴교육을 벌여 눈길을 끈다.
민선5기에 이어 6기에도 '청렴 군포 만들기'를 역점시책으로 추진중인 시는 미래의 군포를 더욱 투명하고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고 있지 않다.
이날 교육은 <다산학의 신조명>, <다산의 꿈 목민심서>, <다시 읽는 목민심서> 등을 저술한 단국대학교 김상홍 명예교수(전 부총장)가 맡아 ‘역사에서 배우는 청렴과 공직윤리’라는 주제로 1시간 30분 동안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 강사는 “시대와 사회가 변한만큼 공직자들은 사고를 새롭게 해야 한다”며 “낡은 사고는 버리고, 모든 행정에서 시민 우선으로 발상을 전환해 임하는 행동양식을 생활화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직원들이 청렴을 원칙으로 적극행정을 실천, 시민의 행복지수를 향상할 수 있게 조직 문화를 지속해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부정·부패 예방을 위해 고강도 상시감찰체계 유지, 부패 개연성 고위험군 특별 관리, 무기명 공직비리 신고 활성화 등도 상시 병행할 계획이다.
현승식 기획감사실장은 “청렴한 행정이 시민의 행복을 보장하고 향상한다는 것이 우리 시의 기조”라며 “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수시로 시행하고, 청렴도서 읽기 운동과 부정·부패 예방 활동을 연중 시행해 항상 ‘청렴 군포’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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