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친환경 농법 위한 유용미생물 무상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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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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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군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녹색기술 유기농업의 확대를 위해 지역 농민들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의 보급 확대에 나선다.
 

[사진=태안군제공]


유용미생물은 토양을 물리적, 화학적으로 개량해줌으로써 장해 경감과 퇴비의 발효촉진 및 악취 제거 등 다양한 효과가 있으며 물질을 순환시키고 오염물질을 분해해 환경을 정화하는 등 생태계를 보전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 농·축산업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군이 공급 중인 유용미생물은 EM 활성액을 비롯, 바실러스(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 황국균 등이며, 이는 유기물 분해 능력이 뛰어나고 작물 생육을 촉진시키며 토양 물리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는 효과가 있다.

군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유용미생물 배양액을 농가당 20리터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가당 10만원 가량의 친환경자재 구입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군은 앞으로 유용미생물 보급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연간 100톤 이상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최근 일고 있는 전국적인 친환경 농산물 수요 열풍에 발맞춰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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