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3월 내수판매 전년 대비 0.5% 증가, 수출 14.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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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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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쉐보레 크루즈·올란도 내수 판매 견인, 1분기 10.9% 줄어

[자료=한국GM]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한국GM의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가 ‘크루즈’와 ‘올란도’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해외 수출은 승용차의 급감으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1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달 완성차 판매실적은 내수 1만3223대, 수출 4만1082대 등 총 5만4305대로 전년 동월(6만1446대) 대비 11.6% 감소했다.

내수 판매가 같은 기간 0.5% 증가했지만 수출이 14.9% 줄어 전체 판매실적도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는 대부분 레저용차(RV) 올란도(1655대)와 준중형 승용차 크루즈(1812대)가 전년 대비 각각 12.4%, 12.2% 증가하며 판매를 견인했다. 트랙스·올란도·캡티바 등 쉐보레 RV는 올해 최대 월간 판매실적인 3366대를 기록해 전년 대비 5.1% 증가했다.

경상용차 다마스(532대)와 라보(576대)의 경우 전년 동월 각각 1대와 9대 판매에 그쳤지만 지난해 하반기 생산이 재개돼 올해 판매가 급증했다.

단 수출의 경우 중대형승용차(377대)와 소형승용차(1216대)가 전년보다 각각 59.2%, 58.1% 급감하며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GM의 올 1분기 누적 판매대수는 총 14만5271대(내수 3만4235대, 수출 11만1036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했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마크 코모 부사장은 “지난달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4주년을 맞아 빅4 업그레이드 프로그램, 전액 무이자 할부, 마이너스 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며 “이달에도 고객 부담을 최소화 하는 판매 프로모션과 경쟁력 있는 제품, 혁신 고객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장의 긍정적인 모멘텀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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