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노숙인 지원센터에 중고의류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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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1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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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 있는 서울역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여재훈 센터 소장에게 복지부 직원들이 모은 의류를 기증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보건복지부는 1일 오후 서울역에 있는 서울특별시립 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에 중고의류와 생활용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 물품은 중고의류 22상자와 화장품, 칫솔 등으로 문형표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복지부 직원이 3월 한 달간 ’안 입는 옷 기증 운동’을 펼쳐 모은 것이다.

성공회유지재단이 운영하는 다시서기센터는 노숙인과 쪽방주민을 위한 목욕 시설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센터 이용자는 옷방에 비치된 깨끗한 옷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

문형표 장관은 전달식에서 “이런 나눔은 불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눠 사용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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