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문체부 장관, 송곡관광고 방문해 현장의견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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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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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장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3일 송곡관광고등학교(교장 왕덕양,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소재)를 방문해 학생 및 교사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생생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송곡관광고등학교가 ‘트라이앵글 취업모듈’이라는 이름으로 ‘선취업 후진학’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면서 졸업 후에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또 미성년 고용정책과 관련해선 ‘만 18세 이하는 숙박업 및 주류 판매 업소 근무 불가능’이라는 조항에 따라 호텔 취업이 제한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묻는 등 시종 진지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종덕 장관은 “관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는 정부와 관광업계, 그리고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정부가 할 일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나갈 테니 관광업계도 함께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관광숙박업은 관광산업 내에서 고용 규모가 두 번째로 크고 매출 대비 고용창출효과가 큰 산업인 만큼 호텔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필수시설이자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호텔 공급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 호텔 입지를 완화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하여 호텔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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