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송곡관광고등학교가 ‘트라이앵글 취업모듈’이라는 이름으로 ‘선취업 후진학’ 체계를 처음으로 도입한 학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소개하면서 졸업 후에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주기를 요청했다.
또 미성년 고용정책과 관련해선 ‘만 18세 이하는 숙박업 및 주류 판매 업소 근무 불가능’이라는 조항에 따라 호텔 취업이 제한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개선 방안을 묻는 등 시종 진지하게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김종덕 장관은 “관광고등학교 졸업생들의 취업 문제는 정부와 관광업계, 그리고 학교가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며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정부가 할 일은 발 벗고 나서서 해결해 나갈 테니 관광업계도 함께 적극 노력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