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관산도서관(관장 전복희)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인 ‘2015년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국비 지원을 받는다.
이번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은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지역특성과 체류유형에 따른 수요자맞춤형 도서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계층에 맞는 소외계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관산도서관은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다문화지역아동센터와 협력한 독서치료, 다문화벽화그리기, 다문화잔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5월부터 다문화아동 40명을 대상으로 독서치료프로그램과 꿈을 담은 벽화그리기를 운영, 다양한 문화감성 배양과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하는 기회를 제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7월로 예정된 도서관잔치에서는 다문화스토리텔링, 세계문화체험놀이 및 세계스탬프체험 등 안산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을 전문강사로 활용해 운영할 계획이다.
전복희 관산도서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 문화적 이질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문화아동들의 작품은 11월초 개관예정인 대부도서관에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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