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두카티, 이탈리아 사회취약계층 청소년 직업교육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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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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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공헌 ‘듀얼 에듀케이션’ 일환, 48명 대상 2년간 진행

람보르기니와 두카티 관계자들이 '듀얼 에듀케이션' 실시 협의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람보르기니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이탈리아 대표 슈퍼카 및 슈퍼바이크 브랜드인 람보르기니와 두카티가 취약계층 청소년의 미래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람보르기니와 두카티는 이탈리아 공동 사회공헌 사업 ‘듀얼 에듀케이션 시스템’을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듀얼 에듀케이션 시스템은 이탈리아 사회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직업 교육 및 트레이닝을 제공하고 전문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부터 양사는 폭스바겐 인력재단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탈리아에서 교육·트레이닝을 위한 새 과정을 개발했다. 이탈리아 볼라냐 피오라반티 벨루찌와 알디니 발레리아니 대학과 협력을 통해 48명의 청년들을 위해 2년간 공동 교육 및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 대학에서 첫 교육을 이수한 청년 참가자들은 람보르기니와 두카티가 설립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교육·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폭스바겐 직원 재단은 듀얼 에듀케이션 시스템에 200만 유로를 투자했고 두카티와 람보르기니를 자회사로 둔 아우디 그룹도 100만 유로를 투입했다.

아우디 그룹 마케팅 담당 루카 데 메오 부회장은 “람보르기니와 두카티는 성능과 품질, 열정을 대변하는 이탈리아 대표 브랜드”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양사가 추구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스테판 윙켈만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듀얼 에듀케이션 프로젝트는 지난 몇 년간 람보르기니가 진행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략의 일환”이라며 “경제·사회·환경 3개 축을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췄고 개인과 회사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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