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음악회’ 이현주 아나 “황수경 후임, 부담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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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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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KBS]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이현주 KBS 아나운서가 17년 간 ‘열린음악회’를 이끌어온 황수경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발탁된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열린음악회’ 기자간담회에는 가수 윤형주, 이현주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현주는 “많은 분들이 우려하신대로 쟁쟁한 선배의 뒤를 이을 생각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떤 점을 차별화할 것이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이현주는 다른 사람이다. 물론 제가 연륜이 넘치고, 깔끔하고 수려한 진행을 따라갈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생동감 넘치고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생생함이 살아있는 음악회라는 느낌을 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현주 아나운서가 합류하는 ‘열린음악회’는 12일 방송될 예정이며 윤형주를 비롯해 홍경민, 소향, 마마무, 바리톤 서장학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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