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랑한 한류스타 28] '차세대 대륙 여신' 홍수아, 중국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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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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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웰메이드 쇼 21]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중국에서 차세대 한류 여신으로 떠오르는 배우 홍수아는 한국 활동을 잠시 접어둔 채 잠시 중국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1986년생 홍수아(본명 홍근영)는 2003년 잡지 ‘쎄씨’의 전속모델로 데뷔해 영화 ‘여고괴담3-여우계단’(2003), ‘페이스’(2004)에 출연하며 ‘차세대 호러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어 시트콤‘논스톱5’(2004)에 출연하면서 대중들 앞에 얼굴을 알리고 드라마 ‘101번째 프로포즈’(2006), ‘하늘만큼 땅만큼’(2007), ‘내 사랑 금지옥엽’(2008) 영화 ‘연애의 기술’(2013)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색깔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2013년 ‘연애의 기술’ 작품 후 중국 영화 ‘원령지로’에 여주인공 설련 역에 캐스팅된 홍수아는 그 해 12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영화 촬영에 들어갔다. 당시 낯설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영화 촬영에 임한 홍수아는 중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 ‘억만계승인’에 여자 주인공 육환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억만계승인’은 중국판 ‘상속자들’로 홍수아가 연기한 육환아는 조그마한 시골 마을 운벽촌에서 순박하고 곱기로 소문난 처녀다. 사랑 앞에서는 순수하고 속정 깊은 그지만 몸이 아픈 아버지의 치료비에 월세마저 감당하기 힘든 가난한 현실 앞에서 변해가는 인물이다.

선 제작 후 편성인 중국 방송 특성에 따라 ‘억만계승인’은 이미 촬영이 완료된 상태이며 올해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최시원, 칸칭쯔, 위샤오통 등이 출연해 현지인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중국의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맹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홍수아는 ‘차세대 한류스타’로 각광받으며 중국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다. ‘억만계승인’ 외에 또 다시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온주두가족’ 역시 올해 중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온주두가족’은 중국에서 2012년 방송돼 많은 사랑을 받은 ‘온두한가족’의 속편으로 홍수아를 비롯해 궈타오, 런청웨이, 위안융이 등이 출연한다. 지난 달 촬영을 마쳤다. 홍수아는 프랑스에서 법을 전공하는 한국 유학생 민효진 역을 맡았다.

홍수아의 소속사 웰메이드쇼21 측에 따르면 홍수아의 중국어 실력은 10점만점에 8점 이상으로 웨이보 관리를 스스로 하는 것은 물론, 중국어 대사도 본인이 직접 소화하며 모르는 부분만 따로 질문한다고 알려졌다.

중국 데뷔 전부터 어학원을 다니며 중국어 실력을 쌓았고, 개인 교습을 통해 수준급의 중국어 실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홍수아가 주연으로 풀연하는 공포 영화 ‘멜리스’는 지난달 13일 촬영을 끝마쳤으며 올 하반기 국내에서 개봉한다.

극중 홍수아는 극중 리플리 증후군을 앓고 있는 주인공 가인 역을 맡아 기존 밝고 청순한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파격 이미지 변신을 연기했다. ‘멜리스’는 리플리 증후군을 소재로 한 영화로, 가인이 고등학교 동창 친구의 모든 것을 빼앗는 스토리를 그린다.

‘원혼지로’ ‘억만계승인’ ‘온주두가족’까지 중국 촬영을 마친 홍수아가 주연으로 나서는 작품인만큼 중국 영화 배급사 쪽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여하는 작품마다 중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홍수아의 입지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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