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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압구정 백야' 가고, '딱 너 같은 딸'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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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0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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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압구정 백야' 113회 예고 영상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시트콤같은 유쾌함으로 무장한 속도감 있는 연속극이 5월 안방을 찾아온다. 고품격 코미디 가족드라마 '딱 너 같은 딸'(가제)이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MBC 일일특별기획에 편성됐다.

'딱 너 같은 딸'은 딸 셋을 대학교수, 대기업 컨설턴트, 의사 등 최고의 '알파걸'로 키운 홈쇼핑 호스트 홍애자와 말끝마다 해병대 정신을 자랑하지만 현실은 주부습진에 시달리는 홀아비 소판석, 그리고 금수저 물고 태어난 스펙을 가졌지만 어딘지 어수룩한 허은숙 여사네 등 세 집안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가풍이 전혀 다른 세 집안의 부모와 자녀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마치 시트콤을 보는 것 같은 유쾌함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등장인물 간의 사랑과 갈등, 화해의 이야기는 정통 연속극을 풀어가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짙은 감동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연출진은 "살아있는 캐릭터 설정으로 시청자들이 각각의 인물에 공감하며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모처럼 MBC가 선보이는 '고품격 패밀리 코미디'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딱 너 같은 딸'은 '압구정 백야' 후속으로 5월 중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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