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KTX 광명역 불법주차와 택시 승차거부에 칼을 빼들었다.
시는 지난 2일 호남선·포항 연결 고속철 개통으로 광명역 이용객과 교통량 증가에 따른 역 주변 불법주차 및 택시 불법행위를 바로 잡을 계획이다.
호남선 개통으로 운행 횟수도 142회에서 184회로 42회가 증가(전국 46개 KTX역 중 1위, 서울역 166회)됐고, 1일 평균 이용객도 2만5천명으로 4천명이 증가됐다.
이에 시는 역사주변 불법 주정차와 택시승차거부 등 위법행위가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불법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시는 열차 출발·도착 시간대에 맞춰 단속요원을 추가배치하고, 동·서편 택시 승강장에 단속요원을 고정 배치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편 양 시장은 “오는 15일부터 KTX광명역에서 안양·시흥시 승객에 대한 승차거부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KTX광명에서의 승차거부가 더 이상을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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