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 나주 영산포 홍어축제가 오는 17일부터 3일간 영산강 둔치 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영산포 홍어축제는 600년 홍어역사가 살아 숨쉬는 '숙성 홍어의 본고장' 영산포에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보고 먹고 체험하는' 행사로 개최 된다.
'홍어킹을 잡아라', '베스트 홍어커플 선발대회', '홍어 예쁘게 썰기', '홍어 시식왕 선발대회' 등 각종 경연행사와 홍어 깜짝경매, 홍어무침 대향연, 홍어 연 날리기 등 관광객이 쉽게 홍어를 접할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초대가수 공연, 영산포가요제, 나주 시립국악단·합창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영산포 가요제 예선은 11일과 12일 오후 2시부터 유채꽃이 만발한 영산포 선창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홍어축제와 연계해 국립나주박물관에서는 18일 오후4시부터 '당신을 위한 노래'라는 주제로 KBS교향악단 무대도 선보인다.
이밖에 영산포 선창에서 황포돛배 탑승 체험, 백호문학관 관람, 나주천연염색박물관의 천연염색 체험, 나주영상테마파크의 도자기체험, 장구, 북, 전통의상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즐길거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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