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김영록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경남기업 성완종 전 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성완종 전 회장의 죽음은 충격적이다. 성완종 전 회장의 충격적인 죽음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애도를 표한다”면서도 “성완종 전 회장의 죽음으로 해외자원개발 비리에 대한 수사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되며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는 않았지만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검찰은 자원외교 비리 의혹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 검사를 통해 “불행한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에게 조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증거채취견 '나로'가 가족이 제공한 성 전 회장 의복의 냄새를 맡고 성 전 회장이 평소 자주 다니는 곳으로 알려진 형제봉 등산로에 투입돼 수색한 결과 성 전 회장을 찾은 것.
성 전 회장의 옷 주머니와 성 전 회장이 발견된 곳에서 10여m 떨어진 지점에 그의 휴대전화 2대가 각각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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