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석태)는 지난 9일 오후 5시 50분께 서귀포 남동쪽 78km해상에서 침수선박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3000t급 경비함정 등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구조에 나서 서귀포항으로 예인중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침수선박 H호(79t, 부산)는 기관실 해수파이프 연결부분 파손으로 해수가 기관실로 유입돼 기관실이 3분의 1가량 침수된 상태다.
현재 122구조대 5명을 H호에 편승시켜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한편 3000t급 경비함정을 이용 서귀포항으로 예인중에 있으며,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주변에 3000t급 경비함정과 500t급 경비함정을 추가로 배치시켜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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