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한화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다. 한화의 선발 투수는 배영수, 롯데의 선발 투수는 심수창이다.
삼성 라이온즈에서 한화로 둥지를 옮긴 배영수는 시즌 첫 선발 등판한다. 지난 5일 NC 다이노스 전에서 구원 등판해 배영수는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좋지 않은 성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배영수는 지난 2002년 6월 23일부터 2005년 8월 31일까지 롯데 전에 14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롯데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기대를 하게 한다.
지난해 상대전적은 롯데가 10승 6패로 우세하다. 하지만 불펜투수 권혁-안영명-박정진-윤규진이 안정을 찾고 있고 이적생 이성열의 가세로 타격이 강해진 한화는 올해 롯데와 박빙의 승부를 전망하게 한다.
‘삼성맨’ 배영수와 ‘LG맨’ 심수창이 현재 소속팀에서 눈도장을 찍기 위해 중요한 한 판 승부가 될 전망이다.
10일 ‘KBO 프로야구’는 한화 이글스 대 롯데 자이언츠(MBC SPORTS+), KIA 타이거즈 대 삼성 라이온즈(KBS N SPORTS, SPOTV2), KT 위즈 대 넥센 히어로즈(SPOTV+,
SPOTV), 두산 베어스 대 LG 트윈스(SBS SPORTS, IB SPORTS), SK 와이번스 대 NC 다이노스(SKY SPORTS)의 경기가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