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10일 교육청 2층 로비에 마련한 갤러리‘공감’의 문을 열고 작품전시에 들어갔다.
갤러리 ‘공감’은 최근 교육청을 찾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의 감상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다.
시교육청은 오픈 기념으로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부산미술원로작가전’을 열고 있다.
전시작품은 현대 한국미술을 주도해 온 김봉진, 오재수 작가를 포함한 59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서양화, 한국화, 문인화, 공예 등 모두 59점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부산미술원로작가전을 시작으로 부산 학생아트쇼 등 8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고, 각 프로그램의 운영기간은 4주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날 개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소통은 공감을, 공감은 신뢰를, 신뢰는 행복을 낳는다”며 “교육청 직원과 청사를 방문하는 교육가족, 시민들이 ‘갤러리 공감’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행복한 부산교육을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미술협회 오수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교육감님이 그림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많아 이런 갤러리가 탄생한 것 같다”면서 “아름다운 작품들을 학생, 교사, 학부모 등 모두가 감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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