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회의는 새누리당이 기업의 현장 애로를 직접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하자는 요청으로 이뤄졌다”며“실질적인 토의를 위해 기업경영을 일선에서 직접 담당하고 있는 주요 그룹의 실무임원들과 해당 기업애로와 관련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6개 상임위의 정책조정위원장, 기획재정부 등 7개 부처 정부 차관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성장의 주요 동인(動因)인 기업들의 경영활동이 위축됨에 따라, 저성장 구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서 새누리당이 직접 기업경영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제안해 준 것은 기업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수출경기가 제한적인 상황임을 감안할 때,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가계소득을 증가시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복원 시킬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은 기업투자밖에 없다”고 강조하면서,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새누리당과 정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을 필두로 조금이나마 경기회복세가 느껴지지만, 우리 경제가 처한 현실은 아직도 냉엄하기 그지없다”면서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방법은 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새누리당 김 대표 최고위원, 원 정책위의장, 이진복·권성동·김성태·박민식·강석훈 정조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학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권영순 노동부 노동정책실장, 손태락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참석했다.
전경련에서는 이 부회장, 최병석 삼성 부사장,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박영춘 SK 전무, 조갑호 LG 전무, 이석환 롯데 상무, 전중선 포스코 상무 등 33명의 주요그룹 실무임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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