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잠시 만났다가 헤어진 지영라(백지연)에게 전화를 거는 한정호(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밤 한정호는 아내 최연희(유호정)과 비서까지 떼어 놓고 지영라와 비밀장소에서 만남을 가졌다.
다음 날 아침 한정호는 자신의 방에 들어오자마자 전화기를 집어 들어 지영라에게 “왜 전화를 안 받아. 그렇게 들어갔으면 잠은 잘 잤는지 밥은 먹었는지 말을 해줘야 할 것 아니냐”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궁금하지 않냐. 내가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며 “기분 나쁜가? 언짢아? 그게 우리 버릇이기도 하다. 다 털어놔야만 일이 된다”고 지영라에게 무한 관심을 보였다. 도도하고 능력 있는 대표의 모습만 보이던 한정호의 또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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