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도준)는 지난 15일 밤 9시 30분께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115km 해상인 대한민국 EEZSO측 약 74km 해상에서 중국 대련선적 52t급 유망어선 요대화어 87호와 23호, 2척을 나포해 조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이들 선박 2척은 지난 8일 오전께 중국 석도항에서 조업차 출항해 10일 밤 10시께 제주 차귀도 서쪽 98km를 항해하고서는 조업장소를 속일 목적으로 전남 가거도 서쪽 98km 항해한 것처럼 조업일지를 허위로 기재한 혐의다.
한편 제주해경서에서는 올해 불법 중국어선 총 27척을 나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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