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의 매각주간사 삼정회계법인과 KDB대우증권은 이날 오후 3시 공개경쟁입찰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지난해 8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팬택은 1차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최종 유찰됐고 2차에서 법원은 원밸류에셋매니지먼트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법원이나 매각주간사들은 기술력을 갖춘 토종 기업을 살리겠다는 의지로 3차 매각공고까지 내며 인수 희망자를 찾고 있다.
사실상 국내 시장에서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제품 외에 선택권이 없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건전한 생태계 유지와 벤처 신화로 회사를 키운 팬택의 상징성 등을 볼 때 팬택의 역할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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