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금호건설이 경북 구미시 형곡동 주공2단지 아파트를 재건축해 분양한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가 평균 5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가구 1순위 내 마감됐다.
17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달 분양에 들어갔던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의 청약 결과, 1순위에서 모든 평형대가 마감됐고, 전용 84㎡A의 경우 16가구 모집에 1676명이 몰려 104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구미에서 나온 청약률 가운데 역대 최고치다.
금호건설의 분양관계자는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는 구미 도심에 지난 2005년 분양한 '푸르지오 캐슬' 이후 10년 만의 신규 분양이기에 분양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면서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한 점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전용면적 59~114㎡ 486가구)는 지하 3층, 지상 13~20층짜리 6개동 규모로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84㎡ 237가구가 일반에 분양됐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0만원대다.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의 당첨자 발표는 22일이며, 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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