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경기장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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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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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와이번스, 인천유나이티드FC 홈경기 중 전광판 통해 뇌졸중 예방 동영상 홍보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지역 프로스포츠 구단인 SK와이번스와 인천유나이티드FC의 홈경기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한 레드서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는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FC의 협조를 받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홈경기의 휴식시간동안 뇌졸중 조기증상 및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담은 홍보 동영상을 상영한다.

홍보 동영상에는 편측마비, 언어·의식 장애,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두통 등 뇌졸중의 조기증상과 함께 ①금연, ②절주, ③싱겁게 먹기, ④꾸준한 운동, ⑤적정체중 유지, ⑥즐거운 마음 갖기, ⑦정기적 검사, ⑧꾸준한 치료, ⑨발생즉시 병원 이송 등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을 담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 9대 생활수칙[사진제공=인천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의 규칙적 치료 및 관리, 금연을 통해 심장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가 예방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성인 3명(30세 이상) 중 1명이 고혈압이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고혈압, 당뇨병 환자의 관리실태(인지율, 약물치료율, 조절률)는 아직까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방법을 알리고, 이를 적극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해 뇌혈관 및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높은 수준의 사망률을 보이는 심뇌혈관질환은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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