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4일 서울광장에서 '봄꽃 나무 나눔시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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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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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봄꽃나눔시장]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가 이달 17~24일 서울광장에서 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봄꽃 나무 나눔시장'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근교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꽃과 나무·분재를 직거래해 도시와 농촌의 상생 계기 마련이 취지다. 아울러 시민들이 식목월(3월 21일~4 월 20일)에 꽃과 나무를 심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차원이다.

행사장에서 판매되는 꽃과 분재, 나무는 (사)한국화훼협회 회원, (사)한국분재조합 조합원, 서울시 산림조합 조합원이 생산·판매하기 때문에 시중보다 10~20% 저렴하다. 또한 품질이 보장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봄 꽃 나무 판매 △한국전통 분재전시 판매 △가정 원예자재 판매 △소나무, 블루베리 등 수목 판매 △나라꽃 무궁화 무료 나눠주기 등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분화 80여종, 다육식물 100여종 야생화 4종, 채소모종 10여종 등을 비롯해 소형 분재와 나무 묘목 10여종 이상이 선보일 전망이다.

또한 꽃과 나무의 선택, 올바른 식재 및 관리방법을 상담해준다. 화분 분갈이, 분재 수형 만들기, 누름꽃 작품 만들기도 체험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도심 속 휴식 공간인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행사로 꽃과 나무를 가꾸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 더불어 꽃과 나무로 가득한 고향 같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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